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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코로나 증상후기 (3)
Codemental

12/10(금) - 확진 6일차 / 입원 5일차 [ 증상후기 ] 그렇다. 오늘은 입원한지 홀수일이다. AM 3:30 나는 열이 계속 안내려가서 2일에 1번 꼴로 입원 홀수일차에 피검사를 했다. 역시나 혈액을 체취하셨는데, 잠에 취해서 일어나지 못했다. 오른쪽 손에서 막 무언가 하시는 느낌이 있었는데 갑자기 따뜻한게 흐르는 느낌이 들어 번쩍 눈이 떠졌다. 정신 차리고 보니 뭔가 마개가 잘 안닫혔는지 피가 흐르고 있었다. 어디 바늘 주변을 좀 눌러달라길래 일단 급하게 눌렀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바로 뭘 가져오시더니 잘 막아주셨다. (사실 피를 못봐서 느와르나 스릴러는 보지도 않는 작성자에게 충격과 공포였다.) 그동안은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새벽에 의료진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깨워서 피검사를 하는 것도 별 ..

12/9(목) - 확진 5일차 / 입원 4일차 포스팅에 앞서... 앞선 포스팅들에서는 "코로나 확진 후, 입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앞에서 정보를 이미 모아서 작성해서 사실 이제 퇴원에 대한 내용만 적으면, 정보전달을 위한 내용은 더이상 쓸 게 없다. 그래서 남은 포스팅들을 작성하는 것이 맞을까에 대한 고민이 좀 있었다. 과연 이 TMI들(5~11일차는 일상에 가깝다.)이 도움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어제까지만 해도 마지막으로 퇴원일기를 쓰고 코로나 양성일기를 마무리하려했다. 그런데 오늘 블로그에 들어와서 방문자 현황을 보니, 조금이라도 더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작성하는 지금 12/24(금)..

12/8(수) - 확진 4일차 / 입원 3일차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로 입원한 뒤, 병원에서 어떤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지 작성해보려고한다. 나는 병원에 있는 동안 코로나 증상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총 5개의 약과 변비약을 처방받았다. 사실 거의 다 감기약이다.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코푸 시럽 20ml 2. 레바미론 정 3. 애니코프 캡슐 300mg 4. 써스펜 8시간 이알 서방정 650mg 5. 하나 인산코데인 정 6. 듀피락 - 이지 시럽 15ml 그래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포스팅을 시작한다. (확진 4일차/입원 3일차의 '증상후기'만 궁금하다면 과감하게 스크롤을 내리는 것도 좋다.) 내가 입원했던 신림역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문자로 복약지시사항 링크를 전송해주었다. 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