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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입원일기] 코로나 입원시 준비물 체크리스트 본문
항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첫 포스팅을 코로나로 인해 작성하게 될줄은 몰랐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졌지만, 내 주변에서는 내가 최초라 관련정보를 들어본적이 없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작성해본다.
본 게시물은 철저하게 작성자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작성되었으며,
신림역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입원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 ★필독사항★ ]
1. 입원시 입거나 신고온 의류, 신발은 전부 폐기처리한다.
- 단, 겨울용 외투의 경우 비닐봉투에 포장 후 퇴원 7일 뒤 개봉하여 단독세탁 권장
- 입원 시는 앰뷸런스가 집 앞으로 데리러 가고, 대부분 최소 미열이 있는 상태
=>사실 나는 외투가 필요 없었다. 가능하다면 버릴만한 옷을 여러겹입고 싹 버리고 오자.
2. 그대의 패션에 아무도 관심없다. 버릴 옷을 입고 병원에서 쓸 슬리퍼를 신고가자.
3. 만약 기존에 먹던 약이 있다면 10일치 정도만 가져가자. (보통 10일 안에 퇴원하고, 필요시 유사약으로 처방해준다.)
4. 현금이나 귀중품, 담배는 반입불가다. (악세사리 빼고 가자.)
5. 짐은 가방이 아닌 비닐봉투나 쇼핑백에 싸자. 싹 버리고 온다.
6. 택배 주문이나 보호자가 물품을 전달해 줄 수 없다. (이건 병원마다 다른 것 같다.)
[입원 기간]
- 일반적으로 10일 (2021.12월 기준) / 작성자는 11일 입원
[준비물]
▶ 입원시 생활물품
*필수
1. 휴대폰 충전기 (무조건 필수다!!!!!)
2. 샤워용품 (샴푸, 린스, 바디위시, 비누, 폼클렌징, 치약, 칫솔 등)
3. 보습제품 (스킨, 로션, 앰플, 핸드크림 등)
- 건조해 죽는줄 알았다. 겨울이라 온풍기까지 가동하니 꼭 작은걸로 챙겨가자. 남은건 못가져 온다.
4. 슬리퍼
- 입원 시 신다가 그냥 버릴 슬리퍼로 처음부터 신고가자.
5. 수건 5~6개 (배개 커버로 1장 사용)
6. 속옷
7. 신용카드 or 체크카드 (비닐에 이중밀봉)
8. KF94 마스크 10개 이상 (다인실은 항상 마스크 착용)
9. 이어폰
- 없었으면 정신병 걸릴뻔 했다. 에어팟 들고가서 소독 후 가지고 나왔다.
입원생활 일지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다인실이라면 꼭 챙기자.
*해당시 필수
1. 당뇨환자의 경우, 자가혈당기
2. 여성용품
- 병원에서 따로 챙겨주지 않는다. 보호자가 맡기면 전달 정도는 해주는 것 같은데 사다주지 않으니 미리 챙기자.
3. 기존에 먹던 약 (10일치 이상은 낭비에 가깝다....)
*있으면 유용
1. 물티슈 (큰 아기용 물티슈 기준 반정도면 적당해보인다.)
2. 화장지
- 병원 화장실에 화장지가 있는지 물어보자. 있다면 거의 필요 없다.
3. 입원생활 중 입을 옷
- 환자복은 딱 1벌만 제공된다. 하지만 손에 주사바늘 때문에 잘 못씻어 안갈아 입게 된다.
4. 종이컵 (없어도 상관 없으나, 있으면 조금 편하다. 1줄은 남고, 반줄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5. 스마트폰 거치대
- 나는 전자파에 약해서 많이 사용하지 못했으나, 넷플릭스 보거나 영화볼때 유용하다.
6. 가공된 간식
- 변질우려가 있는 과일 등은 불가하고, 마른 식품으로 젤리, 초콜릿, 견과류는 가능하다.
(입맛도 없고 병원밥이 대부분 생선이었는데 조금이라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7. 푸룬주스
- 다인실 생활이 안맞으면 변비가 오는데 꽤 괴롭다. 여력이 된다면 챙겨보자.
(병원에서 변비약을 처방해주기도 하는데, 간호사가 하루 3번 방송으로 내 배변 상황을 물어본다...)
▶ 퇴원시 필요물품 (반드시!!!! 입원물품과 따로 포장해야 한다!!!)
1. 퇴원복 (상하의, 양말)
2. 퇴원시 신을 신발
3. 퇴원시 입을 외투
- 보호자가 퇴원시 자차로 데려갈 것이 아니라면 따로 챙기는 것을 추천. (대중교통으로 퇴원 불가/방역택시만 가능)
4. 수건, 속옷
- 입원생활 중 사용하던 것으로 사용 가능하나...찝찝한 사람은 따로 포장하는 것을 추천.
(5. 샤워용품)
- 이건 입원생활 중 사용하던걸 사용해도 무방한 듯 하다. 이것또한... 찝찝하다면 일회용품으로 챙기길 추천.
입원에 대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음으로
준비물에 대한 포스팅은 이상으로 마친다.
이 게시글을 보고 있다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입원 예정이거나
코로나 환자의 보호자일텐데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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